Angelina : 파리 찻집 마님

25/03/2018


찻집 안에 가기 위한 줄이 항상 있어 오래 기다려야 하는데 들어가면 기다린 피로가 풀린다. 당 떨어져서 당 채웠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예쁘고 맛있는 디저트 특히 찻집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줄 서는 옆에 문으로 가서 가게에서 미리 뭐 먹을지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 몽블렁 말고도 이쁜 디저트가 많으니.

관광객들이 넘쳐나는 곳이니 서비스는 기대 안 하는 게 좋다.

찻집에 들어가는 줄이 많다면 날씨 좋은 날엔 그냥 옆에 문으로 가게로 바로 들어가서 원하는 디저트를 포장해서 근처 튈르리 공원에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Choc africain : 심플한 초콜릿 무스 케이크.

Mont blanc : 파리에 많은 몽블렁이 있는데 여긴 가장 클래식하다.

La Vénus : 장미 모양이라 눈에 확 띄고 크림 안에 장미 향 산딸기 전형적인 산딸기 장미 조합에 리치를 더한 무스 케이크. 리치는 잘 안 느껴져서 말 안 하면 알아내기 어려운 모든 맛이 다 가벼웠다.

Le Succès noisette : 부드러운 헤이즐넛 디저트. 식감마저 부드럽게만 해서 살짝 지루했다. 맛으로나 식감으로나. 모양은 프랑스의 다른 지역의 마카롱이 생각나는 전통적인 모양.

클래식한 디저트들이 많고 그것을 고집하는 디저트 가게.

나는 클래식이 가진 힘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데 그 가치를 아주 잘 꾸려나가는 디저트 가게.

의역: Julian (Instagram @Julianssi)

 

 

Interior


Service


La Vénus


Le Succès Noisette


계산서

Choc africain 9€

Thé mélange Angelina 7,50€

Takeaway :
5 - 7€

Angelina, 226 Rue de Rivoli, 75001 

https://www.angelina-paris.fr/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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