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viande : bar 느낌의 레스토랑


20/04/2018


©photo above : LaFourchette


안으로 들어가면 바에 온 것처럼 락(Grunge)스럽다. 조명이 매우 어둡고 식탁과 의자도 낮고 Soirée하고 싶은 사람들에 강력히 추천한다. (한국의 술집 느낌의 편안하고 친근한). 손님들 대부분이 일하고 난 뒤 한잔하러 오는 경우가 대부분인 거 같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정장 손님들이 테이블바 근처에서 각자 손에 술을 한 잔 들고 얘기하고 있다. 그럼에도 맛있는거랑 술이랑 먹고싶은 분들에게도 맛있는 안주들도 많다. 레스토랑의 이름 John viande처럼 메뉴에 고기도 있고 햄버거도 있고 작은 접시들도 있다. 평범한 안주, 음식을 시키는 거보다 이 식당만의 특별한 메뉴와 여러 접시를 맛보기 위해서 3접시를 주문했다. 물론 감자튀김도.

Brochette de gambas snackées à la plancha et velouté de poivron (철판구이 감바스 꼬치 피망크림) : 아이고 접시가 도착하자마자 감바스가 아니라 그냥 새우라서 실망했다. 하지만 질이 신선했고 맛도 괜찮았다. 특히 피망크림이 너무 맛있었고 집에서도 만들어보고 싶었다.

Ceviche de noix de Saint-Jacques au poivre tchuli (가리비 세비체 츄리 후추) : 생 가리비를 먹어봤지만 세비체론 한 번도 못 먹어봤다. (세비체는 물회 같은 스페인 음식) 세비체는 생선과 어울리지 해산물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거 같다. 가리비란 비싼 재료의 특징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슬펐다. 하지만 맛있었고 적당한 산미와 가리비의 녹는 식감이 너무 좋았다.

Tataki d'onglet de boeuf mariné à la sauce soja et au mirin (타타키 옹글레 드 붜프 간장 미림 소스) : Rosé된 소고기의 육즙과 좋은 씹는 식감. 입에 촥 감기는 간장 소스. 간장소스와 소고기는 매우 잘 어울린다.

Tartare de Boeuf et patate douce (소고기 육회 군고구마) : 이 음식에서 이 레스토랑은 고기를 주 메뉴로 한다는걸 알 수 있었다. 왜냐하면 고기의 질이 너무 좋았다. 왜냐면 육회를 다른 식당에서 먹어보면 그냥 갈은 스테이크 (Steak haché) 느낌인데 여긴 정말 직접 칼로 썬 살코기였다. 그로 인해 좋은 씹는 식감이 좋았다. 이것이 진짜 프랑스 육회 Tatare다. 고기의 좋은 질에서 나오는 좋은 맛과 산미를 주는 샐러드 너무 좋았다. 강력추천.

같이나오는 음식으로 여러 가지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군고구마를 선택했다. 통 군고구마를 파리에서는 처음 보았다. 허브 크림 소스와 함께 나오고 군고구마가 육회랑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렸다.

든든한 배와 함께 행복하게 레스토랑에서 나왔다. 새로운 레스토랑을 만나 관찰한 느낌.

효과적인 서비스와 레스토랑의 특별한 분위기. 단점을 굳이 찾자면 음악 소리가 너무 컸다. 하지만 상관없다. Bar느낌의 레스토랑이니깐


Tartare de boeuf

Brochette de Gambas

Ceviche de Noix de Saint-Jacques

Tataki d'onglet de boeuf

Patate douce et frites

Interior

Service

Food

Quality - price ratio

계산서 :

3 dishes menu : 21€

Fries : 5€

Tartare de boeuf + side dish : 17€

John Viande, 7 Rue de Paradis, 75010

http://www.johnviande.fr/index.html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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