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lier du parc : porte de Versailles의 'Maître Restaurateur'
08/05/2018
파리 15구 Porte de Versailles 전시장에서 두 발자국도 안되는 대로에 위치한 레스토랑. 손수 만든 요리, 창의적인 메뉴와 조명을 잘 이용한 레스토랑 내부.
36유로 엉트헤 플라 디저트 식사메뉴를 선택했다. 아뮤즈 부슈가 도착한다.
토마토 허브 바질 가스파쵸 그리고 잘게 다진 연어 (Gaspacho de tomates aux herbes et basilic et rillettes de saumon) : 평소 가스파쵸 수프를 좋아하지 않아 먹기 주저했다, 하지만 놀랬다. 허브들이 기가 막히게 수프에 배었고 토마토가 깊은 맛을 주었다. 잘게 다진 연어는 너무 밋밋했지만 빵이랑 먹으니 괜찮았다.
엉트헤가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Entrée 1 도미 육회 쥴레 패션후르츠 : 양이 넉넉했고 입맛 고이게 하는 플레이팅. 생선 육회 알지만 패션후르츠와 날생선의 조합으로 좋은 의미로 놀랬다. 보통 레몬이 생선 육회 안에서 톡쏘고 신선한 맛을 주는데 여긴 패션후르츠가 그 역할을 했다. 에스퓨마가 부드러움을 주었지만 아보카도 맛이 많이 나질 않아 아쉬웠다. 깨 칩스가 바삭한 식감을 주었지만 도미가 조금 물렁해서 씹는 식감의 매력이 다 떨어졌다. 결국 깨칩스의 역할도 허무했다.
Entrée 2 채식 미니 햄버거(Croustillant aux lentilles corail comme un fallafel, bun’s maison, aubergines, chèvre et sésame) : 긴 이름 말고 그냥 간단하게 채식 미니 햄버거와 염소 치즈 , 슈 절임이다. 맛있다, 아무 결점도 없지만 클래식한 맛. 염소치즈가 무거워 접시에 있는 다른 어느 것과도 잘 어울리지 않았다. 팔라펠 안에 들어가는 향신료가 느껴지고 설명을 듣지 않으면 정말 고기 같다.
다시 또 기다리고 플라가 도착했다.
Plat 1 Filet de merlan en croûte de quinoa et pistaches, mousseline de poireaux estragon : 플레이팅은 색감도 있고 예쁘지만 맛은 실망했다. 나쁘진 않지만 생선이 퀴노아와 피스타치오랑 먹으니 무거웠다. 크림 수프 좋고 당근 칩스는 바삭하고 맛있고 달달했지만 크림 수프,당근 칩스, 생선 다같이 그다지 어울리지 않았다. 시큼한 당근 샐러드,양배추, 땅콩이 함께 나온다. 신선해 보이지만 모든 것들이 미지근하고 뜨거웠다. 샐러드 조차도.
Plat 2 filet de veau confite aux épices, haricots tarbais, carottes et noisettes (향신료에서 오래 익힌 송아지 안심, 콩, 당근, 헤이즐넛) : 고기의 굽기가 부드럽고 완벽했지만 맛이 많이 느껴지질 않았다. 버섯 크림수프는 나의 입맛엔 조금 짰다. 간조절 문제는 함께 나온 콩에서도 아주 짜게 느꼈다. 다시 만들어 달라고 했고 그땐 괜찮았다. 모든 것이 무거웠고 잘 넘기고 소화에 도와줄 샐러드가 조차 없었다.
실망, 디저트는 괜찮기를 바란다.
Dessert 1 cheesecake aux fruits exotiques, croustillant noix de coco, sorbet mangue-passion (열대 과일 치즈 케이크, 바삭바삭한 코코넛, 망고-패션후르츠 소르베 ): 높은 크기로 플레이팅된 예쁜 디저트, 양도 푸짐했다. 조밀하고 많은 치즈 크림, 코코넛 사블레 비스킷 많았다. 망고 맛이 잘 나는 굉장한 샤베트.
Dessert 2 choco-sésame, chantilly, parfumée au grué et sorbet cacao (초콜릿-깨,셩티이,카카오 열매와 카카오 소르베) : 아주 예쁜 플레이팅. 마지막에 깨 맛이 잘 느껴지는 아주 맛있는 초콜릿 디저트 그리고 시원한 맛을 위해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아닌 샤베트를 이용해서 디저트가 덜 무겁게 느껴졌다, 아주 좋은 생각이었다.
아주 다정한 서비스였지만 부분적으로 안내가 조금 차가웠다. 조금 복잡한 생각으로 레스토랑에서 나갔다. 그래, 음식들이 프랑스적이면서 외국적이고 또한 창의적이였다. 그래, 다양한 식감 그리고 신선한 재료들. 하지만 결론은 음식은 날 실망하게 했다. 가격 대비 그리고 음식마다 호불호가 많이 갈려서 더 좋은 다른 레스토랑을 찾을 거라 이 레스토랑에 금방 다시 올 마음이 없다.
Interior
Service
Food
Quality-price ratio
계산서 :
Menu 36€
와인 한 잔 8€
L'atelier du parc, 35 Boulevard Lefebvre, 75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