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zo : 피자 행렬
16/05/2018
대리석으로 된 테이블, 흰색 바탕으로 내관이 꾸며져있고 적은 양의 빛과 함께 우아한 느낌을 받는다. 레스토랑 구석에 주문을 받아 즉석에서 피자를 만드는 피자 요리사와 함께 있는 큰 화덕이 보인다.
가득 찬 레스토랑, 특유의 현지 냄새가 느껴져 이탈리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현장 소리, 주방에서 반죽을 돌리며 쇼를 하는 듯한 요리사.
모든 메뉴가 먹고 싶게 만들지만 이탈리아에 가면 꼭 먹는 엉트헤들을 주문한다 : 구운 봉골레
가격에 비해 양이 많진 않고 적당하다. 올리브 오일,고추,파슬리,마늘과 함께 팬에 구워진 봉골레. 맛이 없을 수 없는 재료들로 결과적으로 당연히 맛있었고 이탈리아를 떠올리게 했다.
쁠라는 당연히 피자. 그리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위해 아스파라거스, speck 훈연된 슬라이스 햄, 치즈 조합의피자를 주문 했다. 햄은 맛있었고 조금 특이한 피자와 아스파라거스 조합 그리고 아스파라거스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반죽은 쫀득하고 두꺼웠고 나폴리 피자를 떠올리게 했다. 푸짐하고 맛있었다.
Pericolosa 피자 (토마토 소스, 발효된 우유, 매콤한 햄, 적양파) : 양파와 매콤한 소스가 미국식 피자를 연상하게 해서 웃겼다(이탈리아 피자 레스토랑이라서). 결과적으론 맵지 않고 반죽이 재료에 의해 좀 많이 젖었지만 맛있었다.
이탈리아의 손길이 느껴지지만 반죽이 이탈리아 피자에 비해 더 쫀득하고 맛이 덜 했다. 재료의 양도 덜 푸짐했다. 맛있었지만 클래식한 피자를 더 선호한다.
서비스는 그다지 친절하지 않았고, 조금 차갑고 어수선한 느낌 하지만 식사를 마치고 이탈리아 피자 요리사에게 맛있었다고 말했을 때 나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주었던 그 밝은 미소가 너무 좋았다.(주문이 너무 많아 요리사 두명이서 뜨거운 오븐 앞에서 많은 양의 피자를 만들어 바빴을텐데) 식사를 하는 동안 끊임없이 밀려오는 포장 주문을 보아 맛이 보장된 피자리아라는 느낌을 받았다.
예약 필수 !
Interior
Service
Food
Qualilty price ratio
My bill :
Vongole 15€
Asparago 19€
N'duja Pericolosa 17€
Glass of wine 6,5-7€
Marzo, 5 Rue Paul-Louis Courier, 75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