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Dimanche à Paris :

chef Nicolas Bacheyre의 운동장

 

24/04/2018


Odéon (오데옹) 지역에 감춰진 골목길에 숨겨진 세계인을 침 흘리게하는 살롱드떼.

먼저 살롱드떼의 아주 부적절하고 복잡한 서빙 시스템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글로 쓰기도 복잡하지만 굳이 잘 설명을 해보자면 내부 안 디저트 진열대 옆에 위치한 살롱 자리에 앉았는데 막상 메뉴에 디저트가 적혀있지 않았고 종업원이 종이를 주면서 다시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올 때 본 디저트 진열대로 직접 가서 먹고 싶은 디저트를 선택해오라 한다. 계산대에서 기다리면 계산대 보는 사람이 종이에 내가 선택한 디저트를 적어주고 다시 옆에 있는 살롱 자리에 앉아서 종업원이 디저트가 적힌 종이를 들고 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건 뭐 답이 없다. 그냥 살롱 자리에서 앉아서 주문하게끔 해주면 안 되나 ?     

게다가 전혀 조직적이지 않은 서비스. 자리에 안내해주길 기다리는데 먼저 온 사람이 없었는데 마냥 기다리고 있었다. 물론 그녀가 기다리고 했다. 자리를 안내해주는데 갈팡질팡 앉으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원래 이렇게 나쁘게 시작하면 끝도 나쁘길 마련인데 맛있는 디저트들 덕분에 좋은 시간 보냈다 !

무알콜 모히또 치즈케이크 (Cheescake Virgin Mojito) : 먹음직스러운 디자인. 달콤한 바닐라빵드젠과 라임의 신맛이 잘 어울렸다. 민트의 맛이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다. 헤이즐넛,아몬드 사블레 비스킷이 식감을 살렸고 결과적으로 너무 상큼했다. 조합이 거의 무알콜 모히또 같았다.

조약돌 (Le Galet) : 클래식에 현대적 감각을 담은 완벽한 디저트의 한 예시.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의 조약돌을 흉내 낸 것은 너무 좋은 생각. 맛은, 무겁고, 부드러운 블론드 초콜릿 카라멜 가나슈 크림. 화이트 초콜릿으로 덮이고 소금 버터 카라멜이 안에 들어있다. 많은 사람들을 황홀하게 할 완벽한 조합. 굳이 단점을 찾자면 자르기 힘들어서 먹기 쉽지 않았던 비스킷의 강도. 자르다가 접시를 너무 세게 쳐서 웁스 !

핫초코 (Chocolat chaud): 나의 입맛엔 조금 연했고 조금 달았고 씁쓸했고 무거웠다. 종업원이 핫초코를 잔에 따르는 기분 좋은 쇼를 보여줬다.

끝으로 디저트에 매료됐지만 서비스에 실망했고  조직적이지 않은 것이 통치되어있다. 디저트를 계속 사 먹을 거지만 살롱에서 먹진 않을 것이다.

Interior

Service


Cheescake Virgin Mojito


Le Galet


계산서 :

pastries : ~8€

Hot chocolate/ tea : <10€

Un Dimanche à Paris, 4-6-8 Cours du Commerce Saint-André, 75006

http://www.un-dimanche-a-par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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